만성질환클리닉

갑상선클리닉

갑상선 기능 저하증이란?

갑상선 기능 저하증이란?
갑상선은 목의 한가운데 앞으로 튀어 나온 물렁뼈 바로 아래 쪽에서 숨통(기관)의 주위를 나비모양으로 둘러싸고 있는 갑상선호르몬을 분비하는 정상 적인 내분비기관 중에 하나입니다.
갑상선기능 저하증은 갑상선 호르몬이 없거나 적게 만들어지는 병으로 갑상선 호르몬 분비 감소로 대사과정이 서서히 되고 심하면 피부에 점액 수종이라 하는 비함요부종을 일으키는 임상증후군 입니다.

원인

대부분의 원인은 만성 갑상선염(하시모토병) 이며 자가 면역성 염증이 반복되다가 결국 갑상선기능 저하증으로 진행 되는 병입니다.
그 외에 갑상선의 결손이나 기능이상이 있거나 수술, 방사선치료 후에 생길 수 있습니다.

  • 목의 앞쪽에 갑상선비대, 드물게 동통과 압통을 동반합니다.
  • 심한 경우 점액성 부종, 혀가 두꺼워져 쉰 목소리가 납니다.
  • 피부는 창백하고 건조하며 거칠어집니다.
  • 머리카락이 건조하고 윤기가 사라집니다. (특히 눈썹 외측)
  • 식욕이 저하됨에도 체중이 증가하고 변비가 생깁니다.
  • 지적 기능이 느려지고 기억력이 저하됩니다.
  • 쇠약감 및 졸린 증상이 생깁니다.
  • 사지가 저린 증상이 생깁니다.
  • 추위를 쉽게 타고 근육이 뻣뻣하고 통증이 발생합니다.
  • 사춘기 전에 발생할 경우 골 성장 지연, 왜소증이 생깁니다.
  • 자궁 내막의 지속적인 과증식으로 생리량이 많고 불규칙해 집니다.

진단

전형적인 임상 소견
임상 소견이 뚜렷하면 쉽게 진단할 수 있습니다.
혈액 검사
갑상선 호르몬, 갑상선 자극 호르몬, 자가 항체 등을 검사합니다.
갑상선 초음파
갑상선 결절 등을 확인합니다.

치료

갑상선 기능저하증은 갑상선 호르몬제의 적절한 투여로 치료가 됩니다. 경구 티록신(T4) 투여가 가장 널리 이용되고 있습니다. 연령이 많거나 협심증 등의 심장병이 있는 경우에는 처음에 소량씩 투여하고 1~4주 간격으로 25ug씩 증량합니다. 70세 이상에서는 20%감소하여 투여하고 임신 중에는 20~50% 증량하여 투여합니다. 티록신 투여 4~6주 후 다시 갑상선 기능검사를 실시하여 갑상선 자극호르몬 수치가 정상범위에 유지 되도록 투여량을 조절합니다.

갑상선 기능 저하증을 예방하는 생활 습관

요오드가 풍부한 해조류 섭취

균형 있는 적절한 영양 섭취

고섬유 식이와 충분한 섭취의 식사

신선한 과일과 야채 섭취

꾸준한 유산소 운동

스트레스는 즉시 해소하기

갑상선 기능 항진증이란?

갑상선 기능 항진증이란?
갑상선은 숨통(기관)의 주위를 나비모양으로 둘러싸고 있는 갑상선호르몬을 분비하는 정상적인 내분비 기관 중에 하나입니다.
갑상선기능항진증은 갑상선 호르몬이 증가됨으로써 과도한 생리적 작용이 나타나는 임상 증후군입니다.

원인

우리나라에서는 대부분의 원인이 그레이브스 병입니다. 그 외에 중독성 갑상선종, 뇌하수체 선종 등의 기능 항진증이 있습니다.

증상

  • 목부위가 커지고 식욕이 좋은데도 체중이 감소합니다.
  • 더위를 참기 힘들고 땀이 많이 납니다.
  • 맥박이 빨라지고 손을 떠는 증세가 나타납니다. ( 특히 식사 시 수저를 사용할 때 현저함)
  • 성격이 과민해지고 신경질을 자주 냅니다.
  • 여성은 월경량이 줄고 불규칙, 남성은 성기능이 저하됩니다.
  • 피부에 땀이 많이 나고 축축해집니다.
  • 위장관 운동이 증가되어 배변횟수가 증가하고 설사를 하게 됩니다.
  • 일부에서 눈이 돌출되어 놀란 듯한 모습이 됩니다.
  • 안구 돌출증 : 그레이브스병의 약 30%에서 안구돌출이 나타나는데, 항갑상선제나 방사선 동위원소 치료에 의해 호전되지는 않으며 일부 자연호전 되기도 하나 심한 경우 부신피질호르몬요법이 필요하며 드물게 방사선 치료 및 안구수술이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진단

전형적인 임상 소견
임상 소견이 뚜렷하고 갑상선이 커져 있으면 쉽게 진단할 수있습니다.
혈액 검사
갑상선 호르몬, 갑상선 자극 호르몬, 자가 항체 등을 검사합니다.
방사선 동위원소 촬영
여성에서 호발하기에 임신 여부를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임신 중에는 금기)
갑상선 초음파
갑상선 결절 등을 확인합니다.

치료

그레이브스병의 치료는 항갑상선제, 동위원소 치료 및 드물게 수술적 치료 등이 이용 됩니다.

01. 항갑상선제 치료
초기 치료로 가장 흔히 이용합니다.
12~24개월 정도 사용하며 그 이후에도 치료되지 않으면 동위원소 치료를 고려합니다.
40~70%에서 약물로 완치 가능합니다.
재발은 대부분 1년 이내에 재발합니다.
약제의 꾸준한 복용이 중요합니다 : 불완전 복용 시 완치가 어렵고 재발이 잘됩니다.

부작용: 첫 4주에 많으며 피부발진, 가려움, 두드러기가 가장 흔합니다. 그 외의 부작용에는 관절통, 황달, 오심, 구토, 열, 무과립구증 등이 있습니다.

무과립구증: 0.1%에서 발생하지만 가장 위험한 부작용으로 치료시작 1~3개월 사이에 갑자기 열,인후통으로 시작하고 약을 중단하면 거의 대부분 정상으로 회복됩니다. 고열 발생시 즉시 약 중단 후에 병원으로 방문해야 합니다.

02. 방사선동위원소 치료
방사선 요오드를 경구로 투여하는 치료 방법으로 아래와 같은 경우에 주로 사용합니다.
  • 30세 이후에 주로 사용합니다.
  • 항갑상선제 사용 후에 재발한 사례
  • 수술 후 재발한 사례
  • 2년 이상 항갑상선제 치료에도 완치를 이루기 어려운 사례
방사선 피폭의 위험은 비교적 낮아 임산부, 수유부를 제외하면 거의 부작용이 없으나 시술 후에 갑상선 기능저하증의 빈도가 높아 평생 갑상선호르몬제를 투여해야 합니다. 또 치료 후 일정기간이 지나면 임신과 출산에도 영향을 주지 않습니다.
03. 수술적 치료
비교적 젊은 연령에서 매우 큰 갑상선종을 가진 경우, 약물치료 후에 재발하거나 임신 시 약물로 조절되지 않는 경우에 시행합니다.

갑상선 기능 항진증에 도움이 되는 생활 습관

  • 충분한 열량과 고단백질, 고탄수화물, 고비타민, 고무기질의 식사가 필요합니다.
  • 카페인과 알코올은 제한합니다.
  • 금연은 필수 입니다.
  • 설사가 심할 때는 탈수증 예방을 위해 충분한 수분 섭취가 필요합니다.
  •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규칙적인 생활습관과 피로가 쌓이지 않도록 휴식이 필요합니다.